제1회 함양여주(쓴오이) 축제 성황리에 마무리
‘장수(長壽)의 상징! 여주의 비상(飛上)!’이라는 주제로 8월 3일부터 7일까지 5일동안
전국 최초로 개최된『제1회 함양여주(쓴오이)축제』는 지역주민 과 관광객 등 많은
방문객이 축제장을 찾아 대성황을 이뤘다.
본 축제는 처음으로 개최하는 축제로 다소 미흡한 점도 있었으나, 최고의 건강웰빙
식품으로 각광받는 여주(쓴오이)를 널리 알리기 위해 먹거리와 볼거리에 체험거리
를 더한 축제로 기존의 문화축제 행사와는 차별화를 가져왔다는 평가를 받았다.
개회식 당일 1천명의 방문객이 축제장을 찾았으며 5일 동안 내방객 인원이 5천여명
에 이르고, 농·특산물 판매액 또한 1억원에 달한다고 축제위원회는 밝혔다.
소박한 농촌의 마을단위 축제를 감안하면 소득 또한 적지 않은 것 같다.
이번 축제는 안의면 율림마을에서만 할 수 있는 독특한 체험거리의 제공 및 숲과
냇물이 어우러진 이색적인 공연행사로 소규모 축제의 한계를 극복하고 함양이
여름철 피서지와 사시사철 휴식의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.
자연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축제로 차별화해 숲속에서의 삼림욕, 작은 음악회,
여주요리 만들기, 전통놀이 만들기, 뗏목타기 체험 등 독특한 프로그램과 체험거리로
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.
여주를 비롯한 농·특산물 판매 코너도 마련해 축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지역 특산품
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으며,
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은 “건강의 상징인 여주 음식을 맛보고 소나무가 울창하게
우거진 숲속에서의 작은 음악회를 감상하는 등 이색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
있어 만족했다”는 평이다.
특히 50여개의 텐트를 준비하여 사전 예약제로 운영하여 편의를 제공하고, 다채로운
체험으로 여름철 휴가지로서도 만족했다는 방문객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.
축제 위원회 관계자는 “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
와 큰 성황을 이뤘다”면서 “내년에도 편의시설 및 프로그램 내용을 한층 더 보강해
함양의 아름다움과 여주(쓴오이)의 효능을 널리 알리는 방향으로 추진할 것”이라고
말하고,
함양군관계자도 “앞으로 이러한 마을단위 특색 있는 도시민 참여형 축제를 확대
개최토록 추진 할 계획”이라 밝혔다.
가족, 연인과 함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소박하지만 내실 있는 축제가
전국에 많이 개최되어 도시민과 농민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만남의 장으로 거듭
나길 기대해 본다.